꿈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꿈을 꾸고 살아가고 있는가? 꿈이 없다면 그 꿈은 어떻게 찾아가면 되는 것일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꿈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가 어디로 가기 위해서는 시작점과 끝점이 있어야 한다. 시작점과 끝점이 있으면 선을 만들 수 있다. 직선도 만들 수 있고, 곡선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한점만 있다면 선을 만들 수 없다. 뱅뱅 돌리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선을 그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꿈은 우리의 목적지이다. 우리가 가야 할 길. 최종 목적지인 것이다. 꿈은 하늘에 떠 있는 별과 같다. 너무 높히 떠 있지만 꼭 잡고 싶은 그것 말이다. 손에 잡힐 듯 하지만 너무도 멀리 있는 것 같은 것이 바로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시작점이다. 시작점과 끝점을 알아야 선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꿈이 끝점이라면 시작점은 정체성이다. 내가 어디서 시작했는지,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보통 사춘기 시절에 이런 고민들을 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말이다. 물론 답은 없다. 이런 고민을 할 시기가 필요하고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첫번째 조건이다. 

꿈이 없다면 우선 시작점부터 찾길 바란다. 꿈을 찾아도 그 꿈을 이루려면 시작점을 찾아야 하니 말이다. 꿈이 없는 사람이 꿈을 찾는 방법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꿈은 억지로 찾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가 주어주는 것도 아니다. 내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바로 꿈인 것이다. 내 안의 깊은 곳에서 나와야 그것이 꿈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내 꿈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내가 죽을 때 이것을 하고 있어도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이다. 내 꿈이 의사라면 내가 죽을 때 다른 사람의 질병을 치유하고 있어도 후회가 없을까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 방법이 꿈을 구별해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죽어도 정말 하고 싶은 일. 그것이 꿈의 자격이다. 

정체성을 찾고, 꿈을 찾았다면 이제부턴 그 꿈을 이루어가는 일만 남았다. 어떤 선을 긋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직선을 그을 수도 있고, 곡선을 그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그 그림의 이름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 선들이 그려져 있는 그림의 이름은 "행복"이다. 

꿈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준다.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 말이다.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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