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인텔에서 진행된 The Museum of Me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런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은 제작하는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 컨텐츠의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하나의 웹싸이트나 서비스를 만드는 정도의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 두고 페이스북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인텔의 The Museum of Me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http://www.intel.com/museumofme/r/index.htm 로 접속하면 된다. 페이스북과 연동을 하면 바로 나만의 뮤지엄이 만들어지게 된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 담벼락에 노출을 허가해 주어야 한다.


그럼 바로 나만의 전시회가 시작된다. 내 이름과 시작한 시간을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전시회를 하는 것 같은 느낌에 빠져들게 한다.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과 연동되어 더 사실감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이 나오고, 

 
내가 업로드한 사진들이 나온다. 이 때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내 사진을 구경하는 사람들을 배치시켜 전시회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에 빠져들게 만든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도 보여준다.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들도 보여주고 있다.

 
좋아요를 누른 곳이나 동영상 또한 보여준다.

 
전시회 뒤에서 사진을 고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수많은 사진들이 있고, 그것들을 큐레이션 해 주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는 인텔으 프로세싱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동영상이 끝난 후에는 담벼락에 공유를 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실제로 공유를 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는데, 미리보기가 깔끔하게 나오는 이유는 독립적으로 도메인을 사용하여 앱을 제작했기 때문에 컨트롤이 가능한 것 같다. 


또한 이에 대한 카달로그가 제공된다. 총 5장이 제공되는데 이 앱이 만들어진 시점이 2011년이라서 당시 페이스북의 UI는 5개의 사진이 제일 상단에 노출되는 형식이었다. 유일하게 페이스북의 스킨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었으며 이는 마케팅 영역으로 활용되기도 했는데, 인텔의 The Museum of Me에서는 이 부분까지 노린 것이다. 

최근에도 이런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들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제작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자주하지는 못하지만, 브랜딩이나 바이럴 효과를 봤을 때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태깅의 중요성이 증가해서 친구들을 태깅하여 가상 체험을 하는 프로모션들이 나오고 있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서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만든다면 기업 이미지 뿐 아니라 바이럴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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