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분에게서 메일이 왔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연락처를 남겨주셔서 전화 연락을 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호기심에 연락을 드렸다.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의 기자 분은 점잖은 말투로 취재 요청을 하셨다. 익사이팅 Biz & Blog의 글을 읽고 취재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새해에 방영되는 특집방송인데 내 글이 마음에 드셨던 모양이다.

참 부끄러웠다. 그냥 내 생각을 적었을 뿐인데 취재까지 요청을 하시니 내가 아는 지식이 너무 작아보였기 때문이다. 취재 요청을 해 주신 기자분께 감사를 드린다. 왠지 내 글이 인정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데 힘을 실어 준 것 같기도 하다.

취재가 잘 이루어질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내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 기자 분께서 내가 있는 곳까지 오시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다. 내가 있는 곳까지 취재를 하려 친히 와 주신다고 하여 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힘든 길일 텐데 선뜻 와 주신다고 하니 죄송했고, 쉽게 다른 사람으로 취재를 할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나를 취재해 주신다고 하여 더욱 감사하였다. 아무쪼록 취재 요청을 받은 것만으로도 나는 많이 고무되었고, 익사이팅 Biz & Blog에 포스팅을 하는데 더 힘이 실리는 것 같다. 취재를 요청해주신 기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취재가 이루어지면 더 자세한 내용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얼마 전 블로그얌에서의 인터뷰 이후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것 같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블로그얌의 스윙피플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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