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1억원이 있다면 얼마나 잃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사람은 은행에 예치해두고 이자를 받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전부 복권이나 마권을 사서 경마장으로 가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체계적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과연 얼마나 잃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1억원을 가지고 있어도 나는 100만원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100만원 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1000만원은 1000만원 분의, 1억원은 1억원분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선뜻 액수를 늘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여유자금이 있는 상태에서의 이야기입니다. 1억원의 여유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달에 400만원의 월급을 받아도, 하나도 쓰지 않고 모을 경우 2년이 걸립니다. 수입과 지출에 있어서 자신의 수입이 지출과 같거나 오히려 지출이 더 크다면 1억원의 여유자금은 커녕 1억원의 빚만 지게 되고 말 것입니다.

 

여유자금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잃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리스크에 우선순위를 두어서 리스크가 작은 것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가 큰 것을 골라서 리스크를 작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리스크가 클수록 수익도 커지기 때문이죠. 리스크가 작은 것은 역시 얻는 것도 작습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큰 것을 (수익이 큰 것을) 택하여 리스크를 줄인다면 수익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겐 얼마나 잃을 여유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합니다.


말은 참 쉽습니다. 수익이 큰 것을 택하여 리스크를 줄여라. 하지만 실상은 무척 어렵겠죠? 그게 쉬우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돈에 휘둘리는 삶을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분명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치있는 것이기에 해 볼만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기본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익이 큰 것을 택하여 리스크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입니다. 얼마나 제대로 아느냐가 관건인데,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공부에 대한 습관이 들여 있는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10시간은 기본이고, 3이면 3 4락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탑워치까지 들고 순공부량을 재면서 공부를 합니다. 대학에 와서도, 대학을 졸업하고도 공부의 열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고시원은 항상 만원이고, 도서관은 새벽부터 줄을 섭니다. 그 노력을 조금만 땡겨서 잃을 여유를 늘이고 리스크를 줄이는데에 사용한다면 더 이상 돈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컴도저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냐고요? 아니요. 저는 완전 zero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지만, 이제 곧 하나씩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잃을 여유가 있는가? 전 아직 잃을 여유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렇기 때문에 시작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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