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날씨도 오락가락하면서 황사까지 불어닥칠 땐 제일 먼저 삼겹살이 생각나지요~ 근거가 없다고 하나, 그래도 왠지 목에 낀 먼지를 싹~ 없애줄 것 같잖아요? 거기에다 고향 생각나는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 한 그릇이면 정말 일품이지요. 소주 한잔 어떠세요?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고향의 맛을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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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 먼저 내는 건 이제 다 아시죠? 국물용 멸치 5마리와 다시마 한장을 찬물에서부터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10분 정도 끓으면 멸치를 건져냅니다. 그런다음 된장 2스푼과 미치 데친 시래기를 듬뿍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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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래기만 넣어도 훌륭하지만, 오늘은 포스팅을 위해 좀 더 푸짐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한소끔 넉넉히 끓인 후, 냉장고에 있던 새송이 버섯과 대파를 쑹덩쑹덩 썰어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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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한 스푼과 청량고추도 넣어주시면 좋은데, 저는 오늘은 구수한 맛을 살리기 위해 고춧가루는 약간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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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벌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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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릇에 소박하게 담았습니다. 좀 더 멋진 사진을 위해 듬뿍 담을 것을....뒤늦게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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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찌개가 끓는 동안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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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글지글 익는 소리에 침이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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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역시 금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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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늘의 야심작, 저의 특제 고추장 소스를 소개합니다. 고기랑 궁합이 잘 맞아서 고기를 무한정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기특한 소스지요. 방법은 역시 초간단입니다. 시중에 맛있게 매운 고추장에 달콤한 꿀을 더해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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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먹음직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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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자주 그렇지만 오늘도 역시 컴퓨터 앞에서 한 잔을~!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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