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 오픈캐스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 카페에서 나온 정보이니 믿을만 할 겁니다. (원문 보기)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발행해 본 결과 아직까지는 그 효과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캐스트 3개 모두 만명을 돌파했다. 일반 캐스트의 반 이상을 넘는 구독자 수이다. 1월 8일 오후 3시 시점에서 요즘 뜨는 이야기는 10877명, 감성지수 36.5는 10498명, 생활의 발견은 10253명을 기록하고 있고, 일반 캐스트인 IT얼리어답터는 5195명, 웹초보님이 4572명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캐스터들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캐스트가 독식을 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네이버 유저들은 그것 때문에 오고 있기에 그 괴리감을 줄여야 오픈캐스트가 성공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3가지 종합 캐스트가 인기있는 이유는 바로 신뢰와 습관이다. 그 동안 오랜 시간 익숙해져왔고, 일방적으로 받아먹기만 했던 방식에서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불안함과 불편함이 가중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유저의 니즈를 채워가면서 캐스터의 니즈도 만족시켜야 오픈캐스트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픈캐스트 카페에 가면 캐스터들의 불만을 들어볼 수 있다. 베타 테스터이다보니 많은 결점들을 발견해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불만과 결점들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 오픈캐스트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불만들로는 검색이 안된다는 것, 유입경로 확인 시 어느 캐스트에서 왔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것, 댓글이나 트랙백등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는 것, 메인 노출의 형평성, 멀티 캐스트 운영시 링크 분류, 링크하는 글을 가져올 때 불편함, 캐스터에 대한 보상, 발행했을 때 업데이트순 노출에 딜레이 되는 현상, 예약 발행시 발행 번호에 따라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그 전 발행 번호는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 캐스트 정보의 수정이 제한적이고, 캐스터 블로그로 이동시 네이버 블로그에 한정된다는 것등등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다.

한 캐스터가 오픈캐스트에 대한 불만을 적었는데 그에 대한 답글로 오픈캐스트 운영자가 적은 글이 아래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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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정식 오픈을 기점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것들을 정리해보면

1. 모든 캐스트의 No.에는 제목을 별도로 붙일 수 있게 됩니다.

즉,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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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붙일 수 있게 되면 아무래도 주제별 즐겨찾기 정도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보는 사람들에게 헤드라인을 보여줌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거나 주제별로 정리한 글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현재 이야기 되고 있는 오픈캐스트 발행에 대한 정체성 및 의미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왜 캐스트를 발행했는지 코맨트를 적용할 수 있어서 정체성과 의미 부분에 더욱 힘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꽤나 귀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

2. 덧글이 개선되어 보다 활발한 구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은 매우 협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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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에게 한마디는 150자로 한정되어 있고, 그나마 몇글자 보이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로그인을 해야만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것이 좋기는 하지만, 이 공간이 개선이 된다면 좋을 것 같네요.

3. 링크 목록 관리, 링크 수집 등에 편리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링크 목록 관리에 대해서는 매우 환영할만한 것 같습니다. 여러개의 캐스트를 운영하면 링크 목록이 따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목록을 하나의 링크 목록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각 캐스트별로 링크를 따로 묶어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링크 수집의 경우는 마이크로탑텐의 북마클릿처럼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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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버튼을 누름으로 글을 수집할 수 있게 하고, 이미지 또한 링크로 가져올 수 있게 하면 캐스트를 운영하는데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기능들도 캐스터의 입장에서 편하게 바꾸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법적인 문제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도 작성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3월까지 네이버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캐스트 뿐 아니라 구독자의 니즈도 채워나가야 할 것 입니다. 아마도 구독자의 니즈는 유용한 글을 얼마나 편하게 볼 수 있느냐가 아닌가 싶네요. 그러려면 적당한 필터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캐스터에 대한 보상이나 불량 캐스트에 대한 신고 제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독자의 니즈를 채워가는 것은 캐스터의 몫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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