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11월에 익사이팅TV에 개인 배너 광고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내 건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서 배너 광고의 성공 여부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지금 그 결과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실패노트에 적은 것과 같이 첫 시도는 실패하였습니다. 익사이팅TV에 걸었던 공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위의 내용은 개인 배너 광고를 하고 있는 해외 블로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배너 광고 공지를 번역만 하여 올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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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배너 광고

은 것입니다. 사이즈를 제한하는 것은 아마도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로딩속도를 높히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 것도 같습니다.

가격은 어떤 데이타를 기준으로 세운 것은 아니고 제 맘대로 정한 것입니다. ^^;; 해외 블로그의 경우는 125X125배너의 경우 한달에 50만원 정도를 받고 있고, 468X60은 한달에 100만원정도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 블로그에 비하면 1/5 수준이지만 그래도 국내 블로그 광고의 현실을 보았을 때는 매우 비싼 광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쇼핑몰을 운영했을 당시 들였던 광고비를 생각하면 저렴한 광고비용이라 생각했지요. 당시 광고비용만 1,2천만원이 들어갔고, 당시에도 롤링 텍스트 광고가 한달에 30만원 정도 했으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결과: 결과는 보기좋게 참패였습니다. 결국 공지를 건지 1달만에 다시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몇군데에서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광고대행업체를 통해서 연락이 닿았기 때문에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엎어진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마도 불규칙적인 트래픽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타겟층이나 블로그에 대한 데이타, 신뢰도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만으로도 희망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원인: 정보의 부족과 신뢰의 부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배너를 달아 광고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그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시고 계실텐데 어느 정도 매출에 영향을 줄지 정보가 없기 때문에 망설이신 것 같습니다. 또한 블로그 광고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고 사례가 별로 없기 때문에 신뢰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 것도 같습니다.

해결책: 1. 데이타 작성 : 애널리스틱으로 기록되고 있는 정보들을 광고주 구미에 맞게 카테고리를 재구성하여 모아둔다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해외 블로거들이 수익 공개 포스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 매출 증대: 광고주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가 이루어지도록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배너 광고가 성립되면 차후에 서비스로 행할 것들이었지만, 먼저 제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배너를 단 광고주의 기업에 대해 직접 방문하여 방문기를 포스팅하고, 인터뷰가 가능하다면 인터뷰도 해서 소비자에게나 광고주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생각이 나는 것은 이 정도네요. 비록 배너 광고가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타이밍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블로그 수익 구조가 탄탄해 진 후 보완해서 다시 한번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트래픽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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