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어떤 포스팅을 올려야 할지 소재가 고갈되기 시작하면, 블로그에 대한 열정도 식고,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와 블로그를 방치해두는 사태까지 갈지도 모릅니다. 해외의 프로블로거들이나, 국내의 우수블로거들을 보면 소재가 식지 않고 꾸준히 포스팅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끊임없이 소재를 끌어낼 수 있을까요? 그건 정말  pro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관심만 있다면 우리 초보들도 끝없는 소재를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포스팅 소재를 찾는 방법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위 사물과의 연관성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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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옆에 보이는 것들이 무엇인가요?
지금 제 옆에는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CD, 머그컵, 시계, A4용지, 청소기, 액자, 김치냉장고;;; 등등 매우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소재가 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연관성을 찾아내는 법입니다.
그 전에 전제되어야 할 것은 블로그의 컨셉이 이미 잡혀 있어야 이 모든 것들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 컨셉 잡는 5단계 바로가기)
연관성 연습은 아이슈타인이 즐겨했던 방법이라는데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책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아무 사물과 주제를 연결시키는거지요. 사물의 특징을 나열하고 주제와 연관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초보 블로거 아카데미의 컨셉은 초보 블로거들이 쉽게 블로그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도우미입니다.
이것과 청소기를 연관시켜보겠습니다. 청소기의 특징은 깨끗, 쉬운 정리, 빨아들임,간편한 조작, 브랜드화, 모터의 성능 등등이 있겠지요? 이런 특징과 초보 블로거들이 쉽게 블로그에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을 접목시켜보면,
블로그 글쓰기와 청소기의 6가지 공통점 (바로가기)
이렇게 글을 작성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TV와 잡지 그리고 신문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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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의 가장 큰 보물창고는 TV와 잡지 그리고 신문등의 메스미디어일 것입니다. 블로그가 1인미디어인 것처럼 메스미디어의 영향은 절대적이고, 벤치마킹해야 할 가장 큰 교본일 것입니다. TV와 잡지를 볼 때, 혹은 신문을 볼 때 되도록 블로그의 컨셉을 기억하면서 읽고 본다면 재미있는 소재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독서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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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포스팅을 위해 독서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야 어떠했든 독서는 포스팅의 소재 뿐 아니라 삶도 풍성하게 해 줄 것입니다. 책은 작가의 땀과 노하우의 집적이라 생각합니다. 책 한권을 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정보를 가공하고, 자신의 경험을 농축시켜 놓고 최대한 보기좋게 가독성을 높여 놓은 것이 책이고, 그 책을 읽음으로 우리는 액기스만을 받아들일 수 있고, 포스팅의 소재 및 아이디어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읽고 난 후 독후감을 쓰므로 또 다른 컨셉의 블로그도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저의 모든 소재가 되고 인생의 영양분이 된 책들에 대한 서평을 써놓는 독서닷컴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4. 주변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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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미디어로서의 역활도 있지만 메스미디어보단 제잘거리는 가쉽스런(?) 역활에 그 매력과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은 어떤 주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블로그의 매력을 듬뿍 발산할만한 소재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와, 여자친구의 고민상담,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아 시끄럽게 수다를 떠시는 계모임 아줌마들의 이야기들이 모두 포스팅의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5. 여행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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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번째는 여행입니다. 소재의 고갈은 삶이 메너리즘에 빠져있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익숙한 환경, 익숙한 사람, 익숙한 소재... 모든 것이 평범해지고 재미가 없어질 때 소재가 고갈되기도 합니다. 이럴 땐 훌쩍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을 떠나면 의외로 소재가 넘처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참 의미는 익숙하지 않은 공간과 사람들, 낯선 환경과 시간들을 만남으로 기존에 메너리즘에 빠져있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여행을 다니며 만난 낯선 것들에 대해 글도 써보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는다면, 그것들은 매우 매력적인 소재들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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