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1900원에 세일 행사를 하길레, 하나 집어온 찹쌀 호떡 믹스~!
누가 이런걸 만들었는지... 참 칭찬해주고 싶다 ㅋㅋ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날이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호떡집 때문에 매우 심한 갈등을 느꼈다.
버스를 탈 것인가, 하나 사먹고 갈 것인가...
항상 선택은 혹시 그 사이에 버스가 지나갈까봐 버스를 선택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떡이 비쌌다.
옛날엔 100원이었는데...(언제적??? ㅎ)
'돈 벌면 호떡 사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지나쳐왔던 호떡...... 이었다.




그래서~!!! 짜잔~! 찹쌀 호떡 믹스를 사왔다. 한통에 1900원. 10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까 하나당 200원꼴이다. 3통사면 증정품 하나 더 준다는데... 괜히 욕심같아서 한통만 사 보았다.

찹쌀 호떡 믹~~스

이렇게 생겼다...먹음직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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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있는 구성품들. 프리믹스는 반죽이고,
 잼믹스는 반죽안에 넣는 고물이다. 제일 오른쪽은 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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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10개를 다 먹을 수는 없으니까 반만 만들어보기로 했다.
프리믹스 200g + 이스트 4g (그냥 반 넣으면 된다. ^^)
흰색이 프리믹스, 갈색이 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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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을 1컵 넣는다. 반죽하면서 반죽상태에 따라 조금씩 더 넣어도 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찐득해짐으로 주의~! 따뜻한 물을 넣으면 반죽이 더 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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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으로 5분간 저어준다. 찰질때까지 마구 마구 저어주면 된다. 벌써 구수한 냄새가 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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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되었다 싶으면 비닐랩으로 씌워둔다. 30분만 발효를 시켜면 OK~! 상온에 그냥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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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후... 발효가 잘 되었다. 잘 부풀어 오른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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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를 없에기 위해 주걱으로 반죽을 가운데로 몰아준다. 윤기가 좌르르~~~ 이제 곧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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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믹스를 그릇에 준비해두고, 비닐장갑에 기름을 바른 후 반죽을 떼어 가운데 잼믹스를 넣는다.
이때 비닐장갑에 기름을 충분히 바르는게 포인트~! 안그러면 반죽이 장갑에 붙어 난장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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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충분히 기름을 두른 후 예열을 한다. 호떡이 기름을 엄청 먹어댄다.
역시 칼로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건강을 위해 나름 올리브 기름으로 둘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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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에서 볼 수 있는 동그란 누름판이 없어 붙침개 주걱으로 대신하였다.
꾹꾹 눌러주면서 뒤집고, 뒤집고...
오~~~ 슬슬 호떡 모양이 나온다. 너무 세게 누르면 안에 고물이 터져 삐져나오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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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좀 태웠다 ㅋㅋ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저 빠른 손놀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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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구워진 호떡~ 총 4장이 나왔다. 한장이 왕 호떡이 되었다. 손이 큰 울 안방마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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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 앉아 영화를 보며 집게로 맛있는 호떡을 집어 먹는 여유와 기쁨...
호떡집에서 사먹는 호떡보다 10000배는 더 맛있었다. ㅎㅎㅎㅎ
하지만 기름의 느끼함으로 인해 3개이상은 왠만한 느끼남이 아니고서는 힘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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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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