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box는 비디오 렌탈 자판기 사업체 브랜드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선을 보인바 있는 Redbox는 진공상태의 DVD를 개봉하면 이틀 후 자동으로 컨텐츠가 소멸이 된다고 한다. 미국에선 3만대 이상의 자판기가 있고, 국내에도 영화관, 지하철역사등 다양한 장소에 들어올 것이라 한다. 그래서 Redbox의 캐치프라이즈는 연체비도 없고, 반환도 없는 렌탈 가게라고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인만큼 소셜을 잘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인 것 같다. 페이스북-블로그-홈페이지-트위터를 유기적으로 잘 연결한 Redbox는 페이스북 마케팅을 준비한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벤치마킹 사례가 아닌가 싶다. 


이미 180만명의 팬을 가지고 있는 redbox의 페이지로 들어가면 동영상이 눈에 바로 들어온다. 각 영화마다 3분짜리 예고편을 제공하는데 가장 잘 사례인 것 같다. 같은 컨텐츠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데 우선 영화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온 사람들이기에 영상이 눈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새로 들어온 비디오에 대한 리뷰도 볼 수 있고, 리뷰도 남길 수 있다. 리뷰를 남기면 내 담벼락에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투표도 있어서 팬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디자인이 깔끔하여 하나씩 다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선물 주기를 선택하면 친구에게 선물을 줄수도 있다. 실제로 돈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redbox를 좀 더 재미있고 거부감이 없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어워드 쇼 탭을 보면 영화 시상식을 팬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최고의 영화나 배우를 선택하여 참여도를 높였는데 이런 이벤트는 흥미를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될 수 있는 요소인 것 같다. 



홈페이지에서는 바로 비디오를 빌릴 수 있는 구매 사이트인 동시에 관련 정보들을 연결시키주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세부 페이지로 가면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블로그, 모바일 앱으로 연결되도록 해 두었다. 즉,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정보를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고 기록하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재미라는 문화까지 경험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재미에 빠진 사람들이라면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최저가격을 알아보지 않을 것이다. redbox는 경험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서는 역할이 분명하다. 영화 리뷰를 보여준다.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재미를 주고, 블로그에서는 심도있는 리뷰를 진행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담벼락에서는 정보를 전달해주며, 그것들이 결국인 홈페이지에서의 구매 혹은 자판기에서의 구매를 유도하게 된다. 앱은 다운받아보지 않았지만, 위치기반으로 하여 어디에 redbox가 있는지 알려주고, 블로그의 영화 리뷰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최신정보를 볼 수 있게 해 두지 않았을까 싶다. 

redbox사례가 벤치마킹할만한 것은 소셜을 유기적으로 잘 활용하였고, 페이스북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 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각 SNS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정체성을 부여했다는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소셜에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해 같이 공부하실 분은 페이스북 마케팅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같이 공부해요!
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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