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는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야 하는 작업이다. 꺼내기 위해서는 내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어야 하고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독이 중요하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일도 필요하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수 밖에는 없다.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나 제정적인 문제가 걸릴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RSS를 사용해서 다른 사람의 글을 매일같이 읽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블로그를 발견했을 경우 즐겨찾기보다는 RSS를 활용하도록하자. 

 
 
RSS는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블로그 글을 신문처럼 구독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블로그의 사이드바나 상단 쪽에 보면 RSS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클릭하면 주소창에 RSS주소가 뜨게 된다. RSS주소를 RSS 리더기에 입력하면 리더기를 통해서 글을 구독할 수 있다. RSS로 등록한 블로그에 내가 읽은 것 이후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그 수가 옆에 알림으로 뜨기에 몇개의 글이 새로 올라왔고, 몇개의 글을 읽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렇게 같은 분야의 블로그를 여러개 모으면 나만의 신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RSS는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구글 리더를 사용하면 인터넷에서나 모바일에서나 모두 동일하게 내가 등록한 RSS 구독 블로그의 블로그 글들을 모아서 볼 수 있다. N스크린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지하철에서나 이동 중에 RSS 리더기를 활용한다면 언제나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블로그 글 쓰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SS 리더 어플리케이션 중에는 북마크나 에버노트 연동같이 원하는 글들을 따로 저장하여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글도 읽고 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ZITE 어플리케이션



아이패드가 있다면 Newsify로 구글 리더를 등록하여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료 어플이긴 하지만 글을 읽기 편하게 잘 보여주고, 에버노트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무료로는 ZITE를 추천한다. 플립보드처럼 내가 등록한 RSS도 볼 수 있고, 소셜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내 성향을 파악하여 내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등록되어 있는 RSS로 보여주어 따로 RSS를 등록하지 않아도 신문처럼 원하는 글을 읽을 수 있다. 다만 해외 서비스라 해외의 글들이 주로 노출된다.  
  
또한 다음 베스트나 네이버 메인에 뜬 글들을 보도록 하자. 포탈의 베스트 혹은 TOP, 메인에 노출된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 어떤 성향의 글들이 포탈의 메인에 노출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목이나 내용을 유심히 분석한다면 대중이 원하는 글이 어떤 것인지, 또한 어떤 성향의 글을 좋아하는지, 트렌드는 어떤 지등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포털의 메인은 보통 포털의 편집자가 노출을 시킨다. 포털의 편집자는 여러 요소를 따져보아 메인에 노출될만한 것들을 고르게 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정한 성향이 존재한다. 따라서 메인에 노출되는 글들이 어떤 패턴을 따라서 어떤 글들이 오르는지 항상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편집자가 바뀌면 노출되는 글의 성향도 바뀐다. 또한 대선이나 올림픽등 큼직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노출되는 컨텐츠의 성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블로그 글쓰기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글을 많이 읽어보아야 하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최대한 전략적으로 글을 읽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정보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이종범
,